부산에 200mm를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여러 지역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부산 중구의 대표 관측 지점에서는 206mm의 비가 기록되었습니다. 금정구에서는 274mm, 북구에서는 267mm, 부산진에서는 245mm, 사상구에서는 243mm 등,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에는 11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대부분 침수 관련 신고였습니다. 많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피해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특히, 오전 8시 45분경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에서는 5~6대의 차량이 침수된 상황이 보고되었고, 같은 구의 다른 세 곳에서도 차량 침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