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전직 시장 관사가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으로 재탄생하여 40년 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과거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었으며, 국내 1세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외관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내부의 붉은 벽돌과 나무 천장을 보존하였습니다.
리모델링 작업은 지난해 6월에 시작되어 약 1년 동안 진행되었으며, 87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현재 도모헌은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 오피스, 카페, 강연장 및 대규모 회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산시민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야외 정원 공간도 제공합니다.
도모헌은 또한 여러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부산시장 박형준은 관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공약을 지키며, 이러한 변화를 시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도모헌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이 복합문화공간은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