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의회, 망양로 고도 제한 폐지 요구

부산 동구의회, 망양로 고도 제한 폐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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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전면사진

부산 동구의회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망양로 일대 고도 제한의 전면 폐지를 촉구했다고 7일 발표했다.


부산시가 '2030 부산도시관리 계획 재정비안'을 통해 자성대 주변의 최고 높이 기준을 기존 10m에서 12m로 조정했으나, 망양로에 위치한 5개 고도지구 중 수정3지구만 고도 제한이 해제될 예정이다.


동구의회는 수정 1, 2지구의 고도 제한 해제가 수정축 개발 사업과 연결되어 검토되고 있지만, 사업의 진행 여부와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주지구는 이미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조망권 보호 목적의 고도 제한이 의미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동구의회는 이러한 규제가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부산시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원도심의 미래 발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