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의 수가 다른 주요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는 골목형 상점가가 10곳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81곳, 인천은 45곳, 그리고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각각 40곳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골목형 상점가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2천㎡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지역이거나, 지자체 조례로 정해진 곳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지역은 시설 현대화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의 혜택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부산의 이러한 상황은 지역 상권 발전과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